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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ahoma State에서 생존신고 입니다!
작성자 미30기 이O호 통신원 등록일 2019-10-04 17:12:00 조회수 53



Tulsa에 있는 대학교 분들이 오셔서 공연하셨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약간 뮤지컬 보는 느낌인데 정말 이쁩니다. 이 공연은 14개국 27주에서 온 분들이 만드는 공연이었습니다. 여러 국적의 여러 학생들이 만드는 공연은 여러 문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외국인이라 그런지 더 와 닿는 재밌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2번째는 가장 쾌활하고 멍청한 수학시간에 공존하는 친구 곤잘레즈입니다. 얘는 얼굴은 멀쩡하게 생겨서 하는 짓이 웃깁니다. 여기 수학시간은 정상이 아닙니다. 쉬운 거는 알고 있었는데 애들이 다 수업시간에 xbox로 게임하거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같이 게임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물론 그날 과제를 다 끝내고 나서요. 참고로 저는 이미 이 문화에 녹아들었습니다. 제가 이반에 오고 나서 애들 성적이 쭉 90점대로 유지됩니다. 그리고 항상 20분정도가 여유로 남습니다. 




3번째는 브라질에서 온 친구한테 한국어 가르쳤습니다. 잘 들어보시고 무슨 말 하는지 맞춰보세요. 나름 5분이나 연습한 결과입니다.





4,5번째는 제가 한국음식도 오랜만에 먹을겸 가족한테 뭔가 만드는 걸 빌미로 먹고 싶은걸 먹기 위해 재료를 다 하나하나 사와서 미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금 덜 맵게, 건강을 위해 조금 덜 짜게 이 음식의 역사를 생각하며 만든 요리. 부대에서 만든 부대찌개. 반응이 엄청 좋드라고여. 일단 역사 얘기에 전 대학영어선생이었던 호스트맘은 좋아하고 호스트댇은 엄청 맛있다고 칭찬 하면서 계속 먹는데 매운지 얼굴이 빨개졌슴다. 참고로 매운 정도는 우리나라 부대찌개의 3분의 2정도? 그리고 스모크 소시지 부대찌게에 넣으니 맛있더라고여





6번째는 미국의 스포츠의 꽃, 미식축구 아니겠슴까. 진짜 경기 시작 전에 비행기 날아다니면서 연기뿌리고 절대 고등학교의 스케일이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고등학생 경기고, 그리고 치어리더들이 이뻤슴다. 사실 치어리더만 봤다해도 무방하지만 그래선지 게임을 졌어요.





7번째는 소닉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을 차타고 갔는데 사진에 보이는 게 주문 받는 곳인데 저기서 호스트댇이 메뉴판 한번 위아래, 위위아래, 좌우, 좌좌우 이래 한번 훑더니 위험해 보이는 빨간 버튼 띡 누르고 한 5초 있으니까 청량한 목소리가 머라고 샬라샬라 하더니 호스트 댇이 지지 않으려는 듯 똑같이 샬라샬라 하여서 누군가 주문한 햄버거들과 사이드 디시들을 들고 오는데, 음식은 진짜 맛있었슴다. 딱 살찌기 좋은 맛. 





8번째는 스카티쉬 페스티벌을 가서 찍은건데 그.. 넓다. 이 생각이 먼저 들고 이쁜 악세사리들과 종이에 써져있는 평균 199$를 보고 마냥 웃기만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나갔지만, 이내 싸게 파는 가게를 보고 십자가가 그려진 반지와 십자가 모양 목걸이를 샀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이 페스티벌은 그냥 스코틀랜드를 소개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전통적인 건진 몰라도 남자들이 다 치마 입고 있었어요. 저도 입어보고 싶었습니다만.. 그리고 한쪽에선 힘자랑 대결하고 있더라고여. 


 

9번째는 대망의 E-sports! 저희 학교에서 제가 리그오브레전드 라는 게임의 종목에 4천 명 중에 5명인데 그중에 제가 있습니다. 그것도 메인 선발로. 그래서 나중에 대회를 나가야 되서 연습하는데 대회가 방송도 타고 관객도 많은 그런거라 이제야 이때까지 살면서 게임을 한 시간이 빛을 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이상으로 현재까지 Oklahoma 주에서의 생존신고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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