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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국에서 호스트 패밀리와 첫 만남까지 (& 미국학교 브이로그!)
작성자 미30기 박O윤 통신원 등록일 2019-11-06 14:30:19 조회수 89

공항 출국에서 호스트 패밀리와 첫 만남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된 박윤이라고 합니다. 17살 꽃다운 대한민국의 튼실한 여학생이죠. 교환학생을 가기 전 모두들 걱정과 기대 그리고 설렘으로 가득차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한국을 떠난다는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차서 걱정은 별로 느끼지는 못했지만요^^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교환학생을 가기 전 한국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저의 호스트 패밀리를 만나기까지의 짧지만 긴 여정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YFU에서 티셔츠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받았을(받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라색이 제 눈에는 그닥 예뻐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이 티셔츠의 진..를 공항에서 알게 되실 겁니.

 

저는 오후 비행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공항에는 좀 널널하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거든요. 만약 공항에 늦게 가더도 뭐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비행기 제시간에 출발하는 날이 별로 없거든요. 저는 공항에서 40분 더 기다렸습니다.

 

저는 출국을 할 때 부모님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제가 혼자 가겠다고 했거든요. 공항에 나와 보니 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 분들이 부모님과 동행해서 오셨더라고요. 당황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대부분이라 혼자서 왔을 줄 알았거든요...일단은 저는 그날 캐리어를 2개와 배낭 그리고 작은 핸드백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YFU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강조하시던 보라색 여권목걸이(?)도 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모두들 공항에서 눈물겨운 이별을 하고 입국심사를 하러갔습니다. 자 이제부터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입국심사는 간단합니다. 다들 아시는 데로 하시면 됩니다. 그러고선 비행기를 타죠. 저는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 눈엔 그닥 예뻐 보이지 않았던 그 보라색 티가 제게 인연을 가져다주었거든요. 비행기 안에서 무척이나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제 옆자리가 다 외국인이었거든요. 짐도 못 올리고 끙끙 대고 있을 때 누군가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일단 땡큐라고 이야기를 했죠. 남자 분은 시크하게 자리로 돌아가시더군요. 몇 분후 한 5분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그 남자분이 오셔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제가 알아들은 바로는 안녕? 너는 지금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중인거니? 나는 고등학교시절 YFU를 통해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가본적 이 있어. 너의 도전에 행운을 빌게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 물론 제가 알아들은 부분이 저거 밖에 없습니다. 그와 하이파이브 까지 마친 후 시작이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은 정확히 제가 비행기를 내리고부터 깨지게 됩니다. 본인이 비행기를 갈아타야한다면, 심지어는 갈아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여러분께는 프리패스권이 주어집니다. 창가에 붙어있어요. 본능적으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거가지고 뛰세요. , 모든 게 다 끝났다하면 이제 짐 찾아야죠. 근데 이게 또 내 맘대안 됩니. 눈 빠져라 기다리는데 짐이 안 나와. 당황하지마세요. 저는 짐이 1개 나오고 다른 1개 나오는데 8분 걸렸습니다. 그러고선 나가서 다시 짐을 보내야 하죠. 이때는 여러분들 보라색 티입고 당황해하고 있을 겁니. 다들 그랬거든요. 그러면 그때 날개는 안 달렸지만 보라색 티 입은 천사께서 여러분을 도와줄 겁니. 그리고 또 뛰어요 갈아타야죠. 저는 잘 뛰어서 비행기를 갈아탔습니다만 저와 같은 비행기인 친구는 놓쳤습니다. 가기 전에 그 친구 잘 부탁한다고 그 친구 어머님께서 그러셨는데..(죄송합니다). 이런게 인생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비행기 놓쳐도 거기서 하룻밤자고 가면 되죠. 다 추억입니다.

 

공항 도학 했더니 플랜카드 들고 환영한다는 격렬한 눈빛으로 저를 기다리는 호스트 패밀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눈빛이 너무 부담되더라고요. 화장실가서 장장 13시간동안 고생해서 초췌해진얼굴을 좀 단장하고 만나러 갔습니다. 저는 출국 전 자주 호스트 패밀리와 영상통화를 했어서 그리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차를 타고나서 창문만 바라보고 있는 정도?

 

자 출국만 해도 이리 힘이 듭니다. 실제로 공항도착하면 진짜 정신없거든요. 우리는 교환학생이라 비자가 달라요. 혼자서 스스로 자기 여권가지고 할 수 있는 기계 있는 곳가서 얼쩡대고 있으면 안 돼. 우리는 그거 못해요. 비자 다르거든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으면 외국인 붙잡고 비자 보여준 다음에 정말로 당황하고 긴장하고 있다는 듯한 얼굴로 웨얼 슈드 아이 고?”라고 하세요. (한국말로 쓴건 절대 영어쓰기 귀찮아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그러면 그 사람이 직접 안내를 해주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킬 거에요. 절대 애들 모여 있다고 가서 같이 서있지 마세요. 다 같이 비행기 놓치기 싫으면. 다들 잘 하실 거라 믿습니다.

 


ps1-저는 비행기를 급하게 갈아탔거든요 그랬더니 제 캐리어가 저를 못 쫓아 왔더라고요. 비행기에서 내리고 집을 찾는데 아직 내 가방이 안왔다하면 멘붕올거에요. 저는 준비성이 좋아서 백팩에 잠옷 넣어왔거든요. 혹시나 모르니 여벌옷과 칫솔은 따로 챙겨두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ps2-그리고 한 가지 더. 이건 그리 쓸모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비행기에서 졸릴 수 있어요. 그래도 밥은 먹어야죠? 그때 승무원한테 노노 만 이야기 하면 “Are you vegetarian?”이라고 물어볼 수도 있어요. 그때 “No I am Korean”하시면 안돼요. 알겠죠? 농담 같? 제 앞자리 분께서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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